지구시스템과학이란?

지구시스템과학이란 지구의 구성 물질과 분포상태, 지구의 구조, 지각에 작용하는 여러 가지 힘의 메커니즘과 이들에 의해 일어나는 다양한 변화들을 연구함으로써 지구의 역사와 진화를 밝히고 지구환경의 이용, 개발 및 보존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지구시스템과학은 지구의 생성과 진화에 대한 학문적 탐구와 함께 환경보존, 자원개발 및 지구정보체계 구축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의 증가로 21세기를 주도하는 종합적인 학문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국내외에서 활발한 투자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학과소개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는 우리의 삶의 터전인 살아있는 지구의 신비 즉, 지구의 탄생 과정과 “언제”, “어떻게” 그리고 “왜” 변화 되었는지에 대해 탐구하여 지구 진화의 역사를 밝히고, 또한 지표에서부터 지구 중심까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를 규명하며, 이와 같은 지식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오염으로 황폐화 되어가는 지구를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 및 발전을 위한 “지구환경” 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현재는 광물 및 토양, 암석, 퇴석, 지구 물리, 수리 지질, 응용 지질, 전산, 정보 지질, 원격탐사 등에 대한 활발한 교육과 연구로 지구시스템과학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각 실험실의 연구분야는 다음과 같다.

특히 지구시스템과학연구소는 지구시스템분야의 다양한 학문 분야간 융합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한국연구재단 지정 대학중점연구소로서 지진 재해에 대한 다학제적인 연구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자연재해, 지구환경, 자원 탐사 등 인류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푸는 핵심 연구소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인간과 환경에 미치는 다양한 인자들의 영향에 관한 과학적인 규명, 복원 기술 개발과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졸업 후 전망과 진로

지구시스템과학은 근본적으로 지구를 대상으로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전산학적, 수학적 접근 등 모든 타 전공분야를 기초로 한 접근이 가능하며, 건축구조학이나 토목공학과 같은 공학적인 활용에도 크게 기여하므로 이중 전공이 가능하다. 즉 본인이 흥미를 느끼는 이공 계열의 분야들이 대부분 중요하게 적용될 수 있다. 지구시스템과학을 이해하기 위한 접근방법이 다양하듯 졸업 후 진로도 매우 다양하며 광범위하다. 우선 학업을 계속 진행하는 경우 대학의 교수 및 관련 연구기관의 연구원으로서 미래의 학문 발전을 위해 공헌할 수 있다. 또한 학부 졸업생의 경우 석유개발공사, 한국전력기술 등 여러 정부출연 공사와, 삼성, 선경, 현대 등 건설업체의 기초 설계 분야 및 컨설팅업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환경분야의 연구기관 및 산업체, GIS 및 인공위성 관련 정보산업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졸업 후 5년 동안 전문직종에 종사하면 응용 지질, 지구 물리, 토질 및 기조 등의 기술사 자격을 획득하여 안전한 벤처 산업을 수행할 수 있다. 졸업생은 현재 해당 분야에서 학문적 발전과 국가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